‘5연패 끝’ 김원형 감독 “문승원 호투 큰 힘...남은 20G 좋은 경기로 보답” [SS대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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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를 끊었다.
SSG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5차전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최정-한유섬의 방망이를 통해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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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기자] SSG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를 끊었다.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1승이다. 김원형(51)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SSG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5차전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최정-한유섬의 방망이를 통해 5-3으로 승리했다.
0-3으로 뒤지다 2-3으로 붙었고, 3-3 동점까지 갔다. 이어 5-3 역전도 일궜다. 최근 투타 엇박자가 계속 나오는 모습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같은 날 KIA가 패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4위 두산도 패하면서 승차는 1경기가 됐다.
시작점은 문승원이다. 선발 문승원은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의 QS+ 호투를 뽐냈다. 시즌 4승(6패)째다.
지난 4월12일 삼성전에서 8이닝믈 소화했고, 선발승도 따냈다. 160일 만에 같은 이닝을 먹으면서 승리까지 품었다. 팀이 꼭 필요한 순간 시원한 호투를 뿜어냈다.
9회 서진용이 올라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10일 KT전 이후 9일 만에 세이브 추가. 시즌 36세이브로 SSG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썼다. 하나만 더 만들면 신기록이다.
타선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추격하는 솔로포를 때리는 등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날았다. 2번 타자의 몫을 확실히 했다.
최정이 7회초 동점 적시타를 치며 1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고, 한유섬이 7회초 역전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생산했다. 1번 오태곤도 1안타 1사구 1도루를 올렸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 문승원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8이닝 호투를 선보였다. 공격적인 투구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 부분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야수들도 초반에 고전했지만, 6~7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 역전할 수 있었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그동안 팀이 안 좋은 상황이었다. 오늘을 계기로 팬들께 남은 20경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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