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자원 풍부한 호주와 손잡고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기자 2023. 9. 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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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호주 수출금융공사(EFA)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존 홉킨스 EFA CEO와 함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이 맺은 이번 업무협약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수소·신재생 및 탄소포집·활용·저장 프로젝트, 인도·태평양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 관한 협력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그동안 한·호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됐던 핵심광물 공급망 및 탄소중립 협력에 대해 양국 정책금융기관이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한국기업이 호주의 리튬·니켈 등 풍부한 배터리 핵심광물에 투자 등을 할 경우 수은과 EFA가 공동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두 기관은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을 통해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윤희성 행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호주는 핵심광물과 함께 풍부한 수소 에너지원을 갖춘 나라로, 전기차와 수소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협력에 나서면 그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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