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채권 투자 문턱 낮춘 ‘엠팝’…모바일로 손쉽게
올 들어 국채에 투자하는 고객들의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이 밝혔다. 삼성증권의 국채 판매 규모는 2021년 2000억원, 2022년 2조2000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8월 말 기준 2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중에 이미 지난해 판매 규모를 넘어섰다. 이러한 채권 판매 금액의 증가는 오랫동안 지속됐던 저금리 기조에서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채의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초반에는 단기국채의 인기가 높았으나 이후 금리가 상승할수록 장기국채도 함께 각광을 받았다.
국채 투자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높은 안정성과 유동성이다.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신용 리스크 및 부도 위험이 없고 발행량과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풍부하다.
또 고액자산가들만 투자하는 자산으로 여겨졌던 채권이 이제는 삼성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인 엠팝(mPOP)을 통해 1000원부터 매수가 가능하다 보니 2030 MZ세대가 손쉽게 접근 가능한 투자 자산이 됐다. 삼성증권은 더불어 채권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신설해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이해도를 높여 채권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에 기여했다. 채권 관련 유튜브 콘텐츠는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형식으로 진행한 ‘채권라커’가 대표적으로 삼성증권의 상품 전문가가 출연해 최근 투자자에게 큰 인기를 얻는 채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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