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해트트릭’ 한국 男축구, 쿠웨이트 초토화..9-0 대승

김재민 2023. 9. 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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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남자 축구 1차전을 9골 차 대승으로 마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전반 20분 추가골이 나왔다.

한국은 대량 득점으로 전후반 90분을 즐기며 하루 휴식 후 치르는 태국과의 2차전 부담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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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한국이 남자 축구 1차전을 9골 차 대승으로 마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이광연 -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 - 정우영, 정효연, 백승호, 엄원상 - 조영욱, 고영준

전반 2분 만에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방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볼을 끊어낸 한국이 재빨리 원투패스 연계를 이어갔다. 수비수를 맞고 흐른 볼을 문전 쇄도하던 정우영이 마무리했다.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전반 20분 추가골이 나왔다. 엄원상이 뒷공간 침투하며 1대1 찬스를 얻었다.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조영욱이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38분 백승호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5분 뒤에는 백승호의 킥 능력이 3번째 골로 연결됐다. 프리킥 상황에서 백승호가 골문을 바로 노리고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1분 만에 정우영이 멀티골을 장식했다.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파고든 정우영이 1대1 찬스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후반 3분 만에 정우영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점수 차가 5골로 벌어졌다. 엄원상이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후 컷백 패스를 보냈다. 조영욱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정우영이 세컨볼을 마무리했다.

후반 7분 6번째 골이 터졌다. 엄원상이 라인을 타고 들어가며 조영욱의 스루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10분 최준, 안재준, 박재용을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23분에는 홍현석이 투입됐다.

후반 29분 조영욱도 멀티골을 터트렸다. 라인을 절묘하게 타고 들어간 조영욱의 슈팅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후반 34분 백승호를 빼고 설영우를 투입하며 컨디션 조절을 이어갔다. 설영우가 투입되자마자 도움을 신고했다. 후반 35분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박재용이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안재준이 한 골을 더하면서 9골 차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국은 대량 득점으로 전후반 90분을 즐기며 하루 휴식 후 치르는 태국과의 2차전 부담도 덜었다.(사진=대한민국 선수단/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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