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항저우] '2018년 자카르타 넘어섰다!' 황선홍호, 쿠웨이트 9-0 격파...화력 폭발→정우영 해트트릭+조영욱 멀티골

진화(중국) = 최병진 기자 2023. 9. 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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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대한축구협회
쿠웨이트전 선발 선수들/대한축구협회
황선홍/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진화(중국) 최병진 기자] 황선홍호가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진화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쿠웨이트와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광연, 황재원, 박진섭, 이한범, 박규현, 백승호, 정호연, 정우영, 조영욱, 엄원상, 고영준이 선발로 출전했다. 벤치에는 민성준, 김정훈, 최준, 이재익, 김태현, 설영우, 홍현석, 송민규, 박재용, 안재준이 앉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 진영에서 쿠웨이트 수비수가 볼을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하자 정우영이 옹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계속해서 볼 점유율을 높여갔고 좌우 측면의 빠른 스피드를 통해 쿠웨이트를 흔들었다.

한국은 빠르게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엄원상이 뒷공간을 무너트린 후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조영욱이 다시 강하게 슈팅으로 이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5분에는 백승호의 코너킥을 박진섭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조영욱/대한축구협회
조영욱/대한축구협회

전반 막판에는 백승호가 날카로운 킥 실력을 자랑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직접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한 후 그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분 뒤에는 정우영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4-0으로 벌어졌다.

한국의 골잔치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3분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무너트렸고 조영욱의 첫 번째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정우영은 흐른 볼을 그대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3분 뒤에는 조영욱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왼발 슈팅으로 6-0을 만들었다.

조영욱도 멀티골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전진 패스를 받은 조영욱은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또 흔들었다. 5분 뒤에는 교체 투입된 박재용과 안재준까지 골맛을 보며 9-0으로 경기를 끝냈다.

백승호/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대표팀/대한축구협회

한국은 2018년에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펼쳐진 아시안게임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6-0 승리를 거뒀다. 3연패를 노리는 상황에서 이전의 기록을 경신하며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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