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U16 아시아] 자유투에 엇갈린 희비 한국, 요르단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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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U16 대표팀(이하 한국)이 요르단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19일 카타르 도하 알라얀 인도어 홀에서 열린 2023 남자 U16 FIBA 아시아 선수권대회 C조 예선 요르단과의 경기서 59-62로 패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3쿼터 요르단을 단 4득점으로 틀어막은 한국은 윤지훈과 다니엘을 선봉에 내세워 승부를 원점(48-48)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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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U16 대표팀(이하 한국)이 요르단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19일 카타르 도하 알라얀 인도어 홀에서 열린 2023 남자 U16 FIBA 아시아 선수권대회 C조 예선 요르단과의 경기서 59-62로 패했다. 김태인(14점 3리바운드)과 에디 다니엘(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에 울었다. 예선 전적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C조 3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 D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요르단은 오마르 히자지(25점 12리바운드)와 모하메드 이브라힘(14점 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접전 끝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현수 감독은 앞서 두 경기와 달리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갔다. 에디 다니엘(용산고1)을 김민재, 김태인(용산고1), 정재엽(안양고1), 김형준(무룡고1)과 함께 내보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야투가 번번이 말을 듣지 않으며 1-8로 끌려갔다. 그러나 1쿼터 중반 다니엘이 U파울로 얻어낸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김태인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금세 접전 승부를 만들었다.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친 김태인의 활약으로 한국이 먼저 리드(21-19)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내내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요르단이 44-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요르단은 오마르 히자지(197cm, C)와 모하메드 이브라힘(194cm, C)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하며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반면, 외곽슛 위주로 공격을 풀어간 한국은 느슨한 골밑 수비로 인해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한국은 기세를 올렸다. 상대의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은 사이 한국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3쿼터 요르단을 단 4득점으로 틀어막은 한국은 윤지훈과 다니엘을 선봉에 내세워 승부를 원점(48-48)을 돌렸다.
마지막 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된 가운데 자유투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4쿼터 초반 윤지훈과 김민재가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56-5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히자지를 봉쇄하지 못하며 경기 막판 60-58로 끌려갔다.
이어진 공격 과정에서 한국은 다니엘이 자유투 2구 중 1구만 성공시켰다. 반면, 요르단은 사나드 가잘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자유투가 승부를 가른 한 판이었다.
#사진=FIBA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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