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 올 시즌 최다타이 12K...투수 3관왕 사실상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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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에릭 페디(30)가 KBO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하며 투수 3관광 달성을 예약했다.
페디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탈삼진 12개를 빼앗으며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페디가 기록한 12탈삼진은 올 시즌 KBO리그 타이기록이다.
페디는 앞서 올 시즌 11탈삼진을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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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탈삼진 12개를 빼앗으며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3위 NC는 페디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2-1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두산과 격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페디가 기록한 12탈삼진은 올 시즌 KBO리그 타이기록이다. 앞서 안우진이 올 시즌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페디는 앞서 올 시즌 11탈삼진을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1개 차로 넘어섰다.
페디는 이날 호투로 다승(19승)은 물론 평균자책점(2.13), 탈삼진(181개)까지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BO리그 역사상 마지막 투수 3관왕은 2011년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타이틀을 차지한 윤석민(전 KIA)이 마지막이다. 윤석민은 그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페디의 유일한 위기는 3회말이었다. 1사 후 박계범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1, 2루에서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에 몰린 페디는 이후 5회말 두 번째 타자 박계범까지 6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다.
5회말까지 삼진 10개를 잡은 페디는 6회말에도 정수빈,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올 시즌 최다 삼진 타이기록을 완성했다.
NC는 3회초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와 6회초 권희동의 시즌 6호 솔로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9회말 마운드에 올라운 마무리 이용찬은 2사 후 양의지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1점 차 리드를 끝내 지켰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7연승을 마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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