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19승' NC, 두산 7연승 저지…LG는 KIA 꺾고 선두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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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위를 유지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와 함께 시즌 19승(6패)째까지 수확하며 12년 만의 KBO리그 투수 3관왕(트리플크라운)을 향해 순항했다.
2위 KT는 70승3무55패로 LG와의 6.5경기 차를 유지했고 9위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53승1무7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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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위를 유지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위 N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6승2무53패를 기록하며 2위 KT 위즈를 향한 추격전을 이어갔다. 반면 8연승에 실패한 4위 두산은 64승1무58패가 되며 NC와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페디는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쓴 페디는 시즌 181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평균자책점(ERA)은 2.21에서 2.13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시즌 19승(6패)째까지 수확하며 12년 만의 KBO리그 투수 3관왕(트리플크라운)을 향해 순항했다.
타선에서는 3회 1사 2루에서 장원준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낸 박건우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3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뒤 최원준(3이닝 1실점), 김강률(1이닝 무실점), 홍건희(2이닝 무실점)을 내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연승을 마감했다.
LG 트윈스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꺾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5연승에 성공한 LG는 75승2무47패가 됐고 충격적인 6연패를 당한 KIA는 60승2무58패로 SSG 랜더스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 앉았다.
LG 선발 이지강은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프로 통산 첫 승(3패)을 신고했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4-1에서 4-3으로 쫓기기 시작한 8회 무사 1루에 등판했으나 9회까지 2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15세이브(3승7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힌 문보경이 홈런 2개(시즌 9, 10호)를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0패(7승)째를 떠안았다.
SSG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5-3 역전승을 따내며 5연패를 끊었다.
SSG는 63승2무59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했다. 이날 패한 두산과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51승6무67패로 8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로 나선 문승원이 8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마무리 서진용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36세이브(3승4패)째를 거뒀다. 이로써 서진용은 2019년 하재훈이 세웠던 구단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타선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추격하는 솔로포를 때리는 등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날았다. 시즌 막판 감을 찾은 한유섬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생산했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의 좋은 피칭을 선보였으나 불펜 투수들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채은성은 4회 문승원을 상대로 모처럼 손 맛을 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 위즈는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1로 대파했다.
2위 KT는 70승3무55패로 LG와의 6.5경기 차를 유지했고 9위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53승1무72패를 기록했다.
KT 선발 고영표가 6이닝 동안 9피안타를 내줬으나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큰 공을 세웠다. 강백호는 지난 8일 SSG전에서 만루홈런을 친 뒤 8경기 만에 시즌 8호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 히어로즈는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3으로 역전승했다.
8연패에서 탈출한 꼴찌 키움은 52승3무78패가 됐고 롯데는 4연승에 실패하며 58승65패로 7위에 머물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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