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공직 은퇴 택시기사, 1년간 ‘첫 손님 요금’ 모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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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서 은퇴한 택시기사가 1년여간 모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박윤석(61) 씨가 추석을 열흘여 앞두고 이웃돕기 성금 120만원을 운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박씨는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첫 손님 수입 기부'를 인생 2막의 원칙으로 세웠다"며 "그 실천이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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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서 은퇴한 택시기사가 1년여간 모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박씨는 30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7월 개인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그는 매일 첫 손님으로부터 받은 택시 요금을 차곡차곡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통해 운남동에 사는 취약계층에 추석 위문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씨는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첫 손님 수입 기부'를 인생 2막의 원칙으로 세웠다”며 “그 실천이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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