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얼린 LG 문보경…‘나도 국가대표 타자’
KBS 2023. 9. 19. 22:01
항저우 국가대표인 LG 문보경이 KIA 양현종을 두 번이나 얼어붙게 만드는 연타석 아치를 그렸는데요.
홈런을 맞은 투수의 심정을 대변하듯 양현종은 공을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양현종은 5연패에 빠진 위기의 KIA를 구하기 위해 나섰는데요.
2회 LG 문보경에게 큰 타구를 맞은 뒤, 이미 담장 밖에서 돌아오지 않는 홈런볼이란걸 알았겠죠, 차마 고개를 돌리지 못합니다.
예상대로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문보경의 선제 홈런!
양현종의 씁쓸한 예감 적중은 이게 끝이 아니었는데요.
4회, 다시 나온 문보경의 힘찬 스윙, 이번엔 양현종도 마지못해 바라보지만 타구는 또 한 번 우중간의 홈런이 됐습니다.
통산 166승 '대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문보경!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달성했는데요.
엘지는 5연승을 달린 반면, KIA는 6연패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또 다른 아시안게임 멤버, KT 강백호도 삼성을 상대로 모처럼 시원한 아치를 그렸는데요.
동료들의 격한 환영에 오히려 고개 숙여 인사하는 강백호!
컨디션도, 기분도 청신호를 켰습니다.
최고 투수 페디는 6이닝 동안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2개의 탈삼진을 잡는 호투로 상승세를 달리던 두산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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