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462 불방망이→KBO 최다 선발 투수에 연타석포+4타점 작렬!…'생애 첫 두 자릿수 HR' 문보경, AG 준비완료![광주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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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5년차 내야수 문보경(23·LG 트윈스)이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만 해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문보경은 지난해 타율 3할1푼5리(406타수 128안타), 9홈런 45타점, OPS 0.833(출루율+장타율)의 출중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이 임박한 현 시점에서 문보경을 향한 시선은 기대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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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프로 5년차 내야수 문보경(23·LG 트윈스)이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만 해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문보경은 지난해 타율 3할1푼5리(406타수 128안타), 9홈런 45타점, OPS 0.833(출루율+장타율)의 출중한 활약을 펼쳤다. 1군 첫 시즌이었던 2021년 타율 2할3푼(278타수 64안타) 8홈런 39타점, OPS 0.700에 비해 훌쩍 성장한 커리어 하이 시즌. 하지만 여전히 공수 전반에서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초반에도 타격 부진 속에 수비력까지 불안한 조짐을 보이면서 우려의 시선은 좀 더 커지는 듯 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이 임박한 현 시점에서 문보경을 향한 시선은 기대로 가득 차 있다. 올해도 3할 타율을 달성한 가운데 안타와 타점은 이미 지난해 기록을 뛰어 넘었다. 후반기엔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태극마크를 달 준비를 마쳤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전은 최근 문보경이 보여주고 있는 절정의 타격감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앞선 10경기 타율이 무려 4할6푼2리에 달했던 그는 이날 연타석포를 터뜨리면서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는 KIA가 자랑하는 '대투수' 양현종. 양현종은 LG전 선발 등판으로 송진우가 갖고 있던 KBO리그 역대 최다 선발 등판 기록(377경기)을 경신했다. 문보경은 이런 양현종을 상대로 2회초 첫 타석에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0 리드가 이어진 3회초 2사 1, 3루에선 양현종과의 1S 승부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143㎞ 직구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이자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은 문보경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국제 무대다. 팔꿈치 부상과 1군 데뷔 첫 해의 부진을 딛고 날개를 편 지 두 시즌 만에 KBO 대표 내야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최근 문보경이 보여주는 활약상이라면 류중일호의 금빛 질주 견인도 문제 없어 보인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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