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박병호 백투백 홈런, 고영표 20호 QS' KT, 삼성 투수진 맹폭하며 70승 고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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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삼성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에서 2번째 70승 고지에 올랐다.
KT는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7로 승리했다.
삼성은 10안타를 쳤지만 1득점에 그치며 53승 1무 72패가 됐다.
1회부터 KT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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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가 삼성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에서 2번째 70승 고지에 올랐다.
KT는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7로 승리했다.
KT는 70승 3무 55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10안타를 쳤지만 1득점에 그치며 53승 1무 72패가 됐다.
1회부터 KT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강백호는 삼성 선발 황동재의 공을 걷어 올려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어 박병호도 초구를 통타해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4회 삼성은 대타 오재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볼넷 하나와 안타 3개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9개의 피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은 단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위기 상황마다 병살타와 땅볼을 유도하며 리그 최고 땅꾼 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고영표는 시즌 12승과 함께 20호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이는 토종 투수 다승 1위이자 QS 리그 2위 기록이다.(알칸타라 21개)
8회 KT 타선이 다시 한번 활약했다. 삼성 김태훈의 제구 난조를 틈타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현준이 4타수 2안타, 구자욱이 4타수 2안타 1득점, 류지혁이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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