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엔 밀고, 없어지니 당긴다… '이정후 후계자' 이주형의 고품격 타격[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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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특급 유망주' 이주형(22)이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는 고품격 타격을 보여줬다.
키움은 이주형의 맹활약을 앞세워 8연패를 끊었다.
이주형은 이후 애런 윌커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상대 수비 시프트를 한 타석만에 무용지물로 만드는 괴력을 보여줬다.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은 뒤 '이정후 후계자'로 불리는 이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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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특급 유망주' 이주형(22)이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는 고품격 타격을 보여줬다.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와 역전 결승타도 터뜨렸다. 키움은 이주형의 맹활약을 앞세워 8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1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8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은 52승3무7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키움의 승리를 이끈 것은 이주형이었다. 이주형은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수비 시프트를 맞이해 연속으로 밀어치기를 선보였다. 좌익선상을 살짝 벗어나는 타구들이 연거푸 나오자, 롯데는 3루를 비워뒀던 시프트를 풀고 정상적인 수비로 돌아갔다.
이주형은 이후 애런 윌커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상대 수비 시프트를 한 타석만에 무용지물로 만드는 괴력을 보여줬다.
이주형은 3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 윌커슨의 커터를 잡아당겨 1루수 옆을 스치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상대 수비 시프트가 풀렸고 12루간이 넓어지자 그 공간을 공략한 것이다.
기세를 탄 이주형은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불펜투수 최준용의 2구 시속 149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주형의 시즌 6호포. 밀어치고 당겨치며 시프트를 뚫더니 이번엔 아예 담장 밖을 넘기며 롯데 수비진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이주형은 9회초 무사 2,3루에서 1루수 옆을 꿰뚫는 2타점 3루타를 통해 팀에게 5-3 리드를 선사했다. 이날 최종 성적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키움은 이주형의 압도적인 활약을 앞세워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은 뒤 '이정후 후계자'로 불리는 이주형. 밀어치기를 통해 상대 시프트를 원상 복귀시켜놓더니, 잡아당겨서 안타와 홈런을 뽑아냈다. 어느새 이주형의 올 시즌 타율은 0.333(177타수 58안타)까지 올라갔다. 타격 기술은 이미 '이정후 후계자'로서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 이주형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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