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앞두고 여야 정치권 행보 잇따라
[KBS 전주] [앵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에서도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정치 혁신을, 국민의힘은 지역구 당선을 각각 호소했습니다.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모임인 더민주전북혁신회의가 출범했습니다.
민주주의 가치 실현과 내부 정치 혁신을 위해 먼저 앞장서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 이후 전주종합경기장 앞에 천막을 치고 릴레이 동조 단식도 시작했습니다.
[임종명/더민주전북혁신회의 공동대표 :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응원하고 있는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의 혁신과 리더십을 우리는 요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는 정부가 헌법 파괴와 직권 남용, 친일 매국 행위 등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아울러 삭발 투쟁과 촛불 집회 등 민주적 집단 행동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추미애/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거리에서 삭발 투쟁하시고 외쳐주시고 집결하시고 또 지치지 않게 서로 격려를 해주시고 그런 행동이 필요한 때죠."]
반면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은 최근 전북 차별론에 대해 민주당 일당 쏠림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단식 같은 극단적인 방식보다는 서로 만나서 이견을 좁히는 정치적 협상 기술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정부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선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 등 전북도민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 "일당의 쏠림 현상이 견제와 균형이 없는 쏠림 현상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중앙의 어떤 채널이 사실 좀 빈약한 편이죠."]
하지만 여야 대치 충돌로 정기 국회가 파행 국면이어서, 새만금 예산 복구 등 전북 현안 추진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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