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12K+19승’ NC 페디는 몇 마리 토끼를 잡을까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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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에릭 페디(30)의 질주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다행히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낸 덕분에 페디의 19승도 완성됐다.
이로써 페디는 다승(19승), ERA(2.13), 탈삼진(181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며 2011년 KIA 타이거즈 윤석민 이후 12년만의 투수 3관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페디의 19승은 2015년 에릭 해커, 2019년 드류 루친스키와 더불어 NC 투수의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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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안타 1볼넷에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2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의 2-1 승리를 이끈 페디는 시즌 19승(6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ERA)도 종전 2.21에서 2.13(156.2이닝 37자책점)으로 낮췄다.
3회를 제외한 매이닝 2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까닭에 투구수는 106개로 다소 많았지만, 투구 내용은 물론 구위와 구종 선택 등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웠다. 안타, 실책,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던 3회를 제외하곤 단 한 차례도 누상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특히 최고구속 154㎞의 투심패스트볼(투심·45개)과 스위퍼(46개) 위주의 사실상 ‘투 피치’ 승부를 하면서도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만큼 컨디션이 좋았다. 적재적소에 컷패스트볼(12개)을 곁들이며 상대 타자의 노림수를 무력화한 전략도 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진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4.80점의 다소 많은 득점지원(리그 평균 3.28)을 받았지만, 이날은 5회까지 1점차 리드도 편안하게 지켜냈다.
2-1로 앞선 9회말 두산 호세 로하스의 홈런성 타구가 우측 파울폴 바깥쪽으로 넘어가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다행히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낸 덕분에 페디의 19승도 완성됐다. 벤치에서 조용히 경기를 지켜보던 페디의 얼굴에도 그제야 미소가 번졌다.
이로써 페디는 다승(19승), ERA(2.13), 탈삼진(181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며 2011년 KIA 타이거즈 윤석민 이후 12년만의 투수 3관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NC 구단 최초 20승에도 1승만을 남겼다. 페디의 19승은 2015년 에릭 해커, 2019년 드류 루친스키와 더불어 NC 투수의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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