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보다 싼 맥주 떴다···2000원 넘는 500㎖ 1캔 가격이

김주리 기자 2023. 9. 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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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초저가 가성비' 맥주를 선보인다.

CU는 2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민 막걸리를 맥주로 재탄생 시킨 '서민 맥주'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CU가 서민 맥주와 같은 초저가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갖추었으나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와 함께 협업하는 동시에, 중간 마진을 낮추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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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서울경제]

편의점 CU가 ‘초저가 가성비’ 맥주를 선보인다.

CU는 2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민 막걸리를 맥주로 재탄생 시킨 '서민 맥주'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캔에 1500원으로, 국내 일반 맥주 최저가가 500㎖ 한 캔에 2000원대 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저렴한 편이다.

서민 맥주는 라거의 청량감과 에일 맥주 계열의 잔잔한 홉의 향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앞서 CU는 지난 5월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초가성비 서민 막걸리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독도 막걸리, 백걸리 등 자사가 내놓은 차별화 막걸리 상품 중 독보적인 매출 1위를 보이고 있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0만병을 돌파했다.

CU가 서민 맥주와 같은 초저가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갖추었으나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와 함께 협업하는 동시에, 중간 마진을 낮추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CU는 서민 맥주처럼 막걸리를 맥주로 바꾼 또다른 신상품 '설빙 인절미 맥주(4500원)'도 선보인다.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의 대표 메뉴인 인절미 빙수의 맛과 향을 구현한 라거맥주로, 4캔 1만 2000원 행사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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