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암라바트도? 신입생 혹평만…텐 하흐 에이전트, 영입에 과도한 개입 의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관련된 선수만 영입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텐 하흐 감독의 에이전트인 키스 보스가 선수 영입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영입한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호일룬이 SEG 소속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관련된 선수만 영입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텐 하흐 감독의 에이전트인 키스 보스가 선수 영입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스 보스는 텐 하흐 감독이 속한 에이전시 SEG의 창립자로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생들을 대리하고 있다.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영입한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호일룬이 SEG 소속으로 잘 알려져있다. 최전방 공격수가 부재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러 선수를 살펴본 끝에 호일룬에게 7,500만 유로(약 1,064억 원)를 투자했다.
처음 영입이 알려졌을 때는 반신반의했다. 호일룬은 아직 약관의 나이로 020년 덴마크 코펜하겐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유망주다. 이후 오스트리아 스투름 그라츠, 이탈리아 아탈란타 등을 거치며 어린 나이에도 다양한 리그를 소화했다지만 빅클럽의 최전방을 맡을 무게감인지 의구심을 품었다.
더구나 개인 기록도 프로 데뷔 후 총 87경기에서 27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만 10골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아무리 유망주가 오름세일 때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고 해도 호일룬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함께 성장하는 길을 택했다. 호일룬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 존 머터프 디렉터는 "이 연령대 선수들 중 최고 수준의 기술과 체력을 보유했다.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의 발전을 도울 것이다. 잠재력을 발휘할 시간을 충분히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일룬은 아직 확고한 첫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입단 직후 잔부상에 데뷔가 늦었던 호일룬은 아스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나서며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지만 기대한 득점 소식은 아직이다. 운도 따르지 않는지 비디오 판독(VAR)으로 데뷔골이 취소되기도 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4강 신화를 주도했던 소피앙 암라바트도 아직 데뷔하지 못했다.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월드컵 활약 이후 여러 이적설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만 고집했던 바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적생이 제때 활약하지 못하면서 영입 계획에 대해 화살이 향한다. 더구나 지난해 여름 8,500만 유로(약 1,205억 원)의 이적료를 퍼부었던 안토니가 최근 개인사로 전력에서 배제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은 계속 실패로 기울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SEG가 너무 깊숙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개입하는 걸 지적하고 있다. 호일룬과 암라바트 모두 SEG가 진행했던 영입이라는 설명이다. 텐 하흐 감독에게 영입 전권을 준 결과가 좋지 않다보니 잡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성적이 답이다.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호일룬과 암라바트가 보여줘야 한다. 더불어 텐 하흐 감독도 지난 시즌 호성적으로 얻어낸 전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시즌 초반 슬럼프에서 탈출해야 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문의 영광' 김수미 "故변희봉 81세로 돌아가셔, 나는 6년 남았다" - SPOTV NEWS
- [단독]제로베이스원, 11월 6일 컴백…'탈신인급 행보' 이어간다 - SPOTV NEWS
- 트와이스 나연, '6억 빚투' 승소…JYP "명예훼손-추측 법적대응"[공식입장] - SPOTV NEWS
- '뇌사상태' 이수나, 7년간 투병 중…"골든타임 놓쳤다"('회장님네 사람들') - SPOTV NEWS
- 레이디제인♥임현태 "10살 연상연하 신혼, 우리는 주종관계"('동상이몽2') - SPOTV NEWS
- 이런 송중기는 처음이야…'화란' 감독 "젠틀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서늘함" - SPOTV NEWS
- 봉준호‧송강호 한달음에…故 변희봉, 추모 물결 - SPOTV NEWS
-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 "팬과 교제 사실, 현재 ♥아내…성추행은 NO" - SPOTV NEWS
- 바다, 슈와 '도박' 불화 고백 후 심경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 널 기다릴게" - SPOTV NEWS
- '효심이네' 하준, 故노영국 추모 "큰아버지 인연, 편안하시길"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