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정훈·조광한·김현준·고기철·박영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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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약 7개월 앞두고 본격적인 외부 인사 영입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오전 5명의 외부 영입 인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법정 공방 중인 분이나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분들이 있다"며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도층을 겨냥한 인물의 입당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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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약 7개월 앞두고 본격적인 외부 인사 영입 절차에 돌입했다. 김기현 대표가 구상 중인 ‘빅텐트’ 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19일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오전 5명의 외부 영입 인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5명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조광한 전 경기 남양주시장이 포함됐다. 조 전 시장은 경기도 지역 민주당 당직자 등을 포함한 2000명의 당원과 함께 합류한다.
또 문재인 정부 당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사장,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 차장과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기철 전 청장이 입당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박영춘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과 보수 성향 정치 유튜버이자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영민씨가 이번 영입 인사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춘천 출신인 박 전 부사장은 이명박 정부 대통령비서실 비상경제상황실 금융구조조정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금융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부총리비서관을 역임했다. 호남 출신의 김씨는 1981년생으로 2021년 국민의힘 부산시당 콘텐츠산업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인사는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야권 인물 중심으로 발탁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법정 공방 중인 분이나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분들이 있다”며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도층을 겨냥한 인물의 입당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야권의 시대전환이 합당을 추진한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지도부에서 시대전환에 합당을 제안했다”며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마포갑에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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