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간의 황금 연휴…부산 호텔업계 들썩
[KBS 부산][앵커]
추석 황금 연휴를 일주일여 앞두고 부산 지역 관광업계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업계는 벌써부터 거의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며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28일부터 엿새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
해외 여행도 특수를 맞았지만, 부산 관광업계도 호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반응이 온 곳은 호텔.
해운대의 유명 호텔들은 벌써 추석 연휴 기간 예약률이 사실상 만석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운대뿐 아니라 송도와 영도, 초량 등 원도심과 서부산도 같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고급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 관광 수요를 만든 데다, 선박들이 줄지어 떠 있는 묘박지와 조선소 등 원도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바다 광경이 입소문이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감천문화마을과 흰여울마을, 자갈치 등 원도심 관광지가 다시 한번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것도 한 원인입니다.
[박지호/○○호텔 총지배인 : "무료조식 서비스와 함께 치킨과 맥주 서비스가 들어가고요. 미니바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뷔페 레스토랑에서 동반되는 자녀는 무료로 드실 수 있는 키즈 무료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관광공사도 해외가 아닌 국내를 선택한 가족 관광객과 젊은 호캉스족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이정실/부산관광공사 사장 : "시티투어버스, 다누비 등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시설의 요금 할인 전략과 가족들이 어울릴 수 있는 이벤트를 시행해서 많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중국의 국경절 연휴와 부산국제영화제도 잇따라 부산 관광업계의 가을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강지아 기자 (ji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재명의 142쪽 ‘두 번째 영장’…‘보고·승인·통화’ 담겼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입원 중인 이재명 문병…단식 중단 설득
- ‘건축물 표절, 더 이상 안돼’…법원, 짝퉁 랜드마크 카페 철거 명령
- ‘경찰 손짓’에 모두 멈춰섰다…5분 만에 일어난 기적
- ‘돌려차기’·‘바리캉’ 피해자들, 인천에 모인 이유
- 여친 구하려다 병원비만 2천 3백만 원…‘범죄피해자보호기금’ 유명무실
- “최연소 출연 영광이에요”…KBS뉴스에 뉴진스 떴다! [현장영상]
- [크랩] 해외 도움 절실하지만 단 4개국만 받아들인 이유
- 홍해 갈라지듯 우르르…출근길 만원 지하철에 무슨 일이?
- [영상] 구멍 뚫린 러 잠수함 모습 공개…“선체 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