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간의 황금 연휴…부산 호텔업계 들썩

강지아 2023. 9. 19. 19: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부산][앵커]

추석 황금 연휴를 일주일여 앞두고 부산 지역 관광업계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업계는 벌써부터 거의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며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28일부터 엿새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

해외 여행도 특수를 맞았지만, 부산 관광업계도 호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반응이 온 곳은 호텔.

해운대의 유명 호텔들은 벌써 추석 연휴 기간 예약률이 사실상 만석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운대뿐 아니라 송도와 영도, 초량 등 원도심과 서부산도 같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고급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 관광 수요를 만든 데다, 선박들이 줄지어 떠 있는 묘박지와 조선소 등 원도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바다 광경이 입소문이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감천문화마을과 흰여울마을, 자갈치 등 원도심 관광지가 다시 한번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것도 한 원인입니다.

[박지호/○○호텔 총지배인 : "무료조식 서비스와 함께 치킨과 맥주 서비스가 들어가고요. 미니바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뷔페 레스토랑에서 동반되는 자녀는 무료로 드실 수 있는 키즈 무료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관광공사도 해외가 아닌 국내를 선택한 가족 관광객과 젊은 호캉스족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이정실/부산관광공사 사장 : "시티투어버스, 다누비 등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시설의 요금 할인 전략과 가족들이 어울릴 수 있는 이벤트를 시행해서 많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중국의 국경절 연휴와 부산국제영화제도 잇따라 부산 관광업계의 가을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강지아 기자 (ji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