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감산 효과로 3개월새 2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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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19일(현지시간) 사우디와 러시아의 지속적 감산에 의한 공급 압박 징후로 3주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인 감산을 4분기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후 국제 유가는 이미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지속적인 감산에 의한 공급 압박이 수요 감소보다 훨씬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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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CEO "1백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국제 유가는 19일(현지시간) 사우디와 러시아의 지속적 감산에 의한 공급 압박 징후로 3주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벤치 마크 브렌트유는 배럴당 95.26달러로 전 날보다 0.9% 상승했다. 미국의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1.5% 상승한 배럴당 92.86달러를 기록했다. 가격은 지난 3개월간 약 25%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인 감산을 4분기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후 국제 유가는 이미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석유업체 셰브론(CVX)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워스는 전 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1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의 반등은 이번 달에는 금리 인상을 쉬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미 연준에는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석유에 대한 수요는 유럽과 중국의 경제 둔화가 전망되면서 향후 몇 달간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둔화는 에너지 수요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지속적인 감산에 의한 공급 압박이 수요 감소보다 훨씬 큰 것으로 보인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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