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유웅환號 1주년…"모태펀드 운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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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는 유웅환 대표이사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 대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당시 추진했던 120대 국정과제에 발맞춰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와 기관 효율화를 뿌리내리는 데 집중했다"며 지난 1년 성과를 평가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통한 미래전략산업 투자 확대 △해외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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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 벤처펀드'로 저출산·고령화 대응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벤처투자는 유웅환 대표이사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 대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당시 추진했던 120대 국정과제에 발맞춰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와 기관 효율화를 뿌리내리는 데 집중했다"며 지난 1년 성과를 평가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통한 미래전략산업 투자 확대 △해외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모태펀드의 경우 민간자금 유치 승수효과가 2019년 1.58배에서 2022년 1.98배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초격차 10대 분야 및 딥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초격차펀드'를 신설했다. 또 중간회수 활성화를 위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 인수 또는 벤처·스타트업 구주 인수 목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세컨더리사모펀드'도 조성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해외 VC 글로벌 펀드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니콘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펀드에 6287억원을 출자해 총 59개, 8조9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은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정부 주요 과제인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혁신 벤처펀드'도 조성했다. 전국 5개 권역에 지역혁신 모펀드 3155억원과 자펀드 3421억원 조성을 완료한 상태다. 2025년까지 모펀드 4100억원, 자펀드 606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유 대표는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이 벤처캐피탈(VC) 분야와 융복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우리 경쟁력은 최고 수준이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쌓았다"고 강조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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