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추계] 중등부 용산, 휘문, 전주남중, 삼선 준결승 진출 (종합)

[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 이제 4팀이 남았다.

19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는 '제53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중부 8강 4경기가 열렸다.

8강 1경기, 용산중이 84-76으로 명지중을 꺾었다. 에이스 곽건우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43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서준도 3점슛 4개를 엮어 14점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명지중은 김승현(24점 17리바운드)과 함태영(20점 12어시스트)이 동반 더블더블에 성공했지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8강 2경기는 휘문중과 동아중이 만났다. 경기는 쌍둥이 형제 박범윤과 박범진이 활약한 휘문중이 77-66으로 승리했다. 형제는 53점 44리바운드를 합작, 힘과 높이를 자랑했다. 동아중은 김동혁이 21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휘문중 높이를 이겨내기 어려웠다. 준결승에 오른 휘문중은 용산중과 결승행을 다툰다.

다음으로 8강 3경기, 전주남중과 화봉중 경기는 87-66으로 전주남중이 웃었다. 전주남중은 1쿼터를 17-24의 열세로 마쳤지만, 2쿼터 34-15로 주도권을 가져오며 경기를 잡았다. 김준환이 27점 15리바운드, 김승표가 18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화봉중은 이승현이 23점 16리바운드 8스틸로 팀을 이끌었지만, 패배에 고개 숙였다.

마지막으로 8강 4경기는 삼선중이 90-75로 양정중을 눌렀다. 승리한 삼선중은 준결승에서 전주남중을 만난다. 송영훈이 21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한 삼선중은 윤지원이 16점 10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규원도 15점으로 힘을 보태며 난적 양정중을 꺾었다.

남중부 준결승은 오는 20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오전 10시 용산중과 휘문중,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오전 10시 전주남중과 삼선중 경기로 진행된다.

*남중부 8강 결선*
용산중 84(25-16, 19-20, 16-18, 24-22)76 명지중
용산중
곽건우 43득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
이서준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P 4개
김민규 11점 11리바운드

명지중
김승현 24점 17리바운드
함태영 20점 12어시스트
채현수 9점 20리바운드

휘문중 77(25-12, 26-20, 13-15, 13-19)66 동아중
휘문중
박범진 27점 23리바운드
박범윤 26점 21리바운드 6스틸
박지오 10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동아중
김동혁 21점 11리바운드
김승윤 12점 8리바운드
김태준 11점 8스틸

전주남중 87(17-24, 32-15, 14-17, 24-10)66 화봉중
전주남중
김준환 27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승표 18점 10리바운드
김찬희 13점 6리바운드

화봉중
이승현 23점 16리바운드 8스틸
이준희 14점 6리바운드

삼선중 90(23-17, 21-17, 29-17, 17-24)75 양정중
삼선중
송영훈 21점 12리바운드
윤지원 16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
김규원 15점 7리바운드

양정중
오승훈 21점 8리바운드
전온겸 17점 4리바운드 3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