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 회장 “HMM 인수는 동원그룹 꿈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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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19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 직후 "동원그룹은 바다와 함께 성장한 기업인 만큼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해운사 HMM 인수는 (해양기업을 이루겠다는 동원그룹의) 꿈의 정점"이라고 했다.
김 명예회장이 HMM 인수합병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원그룹은 HMM 인수를 성사시킬 경우 재계 순위가 훌쩍 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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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19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 직후 “동원그룹은 바다와 함께 성장한 기업인 만큼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해운사 HMM 인수는 (해양기업을 이루겠다는 동원그룹의) 꿈의 정점”이라고 했다.
김 명예회장이 HMM 인수합병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원그룹은 HMM 인수를 성사시킬 경우 재계 순위가 훌쩍 뛰어오른다. 게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참치선단과 해외 물류 인프라까지 갖췄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수 있다.
동원은 HMM 인수전에 재무적 투자자(FI) 없이 단독 참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일단은 자금을 확보하고 추후에 알짜 비상장 계열사를 기업공개(IPO) 해서 부채비율 등을 관리할 수 있다는 구상도 여러가지 자금 조달 방안 중 하나로 정해뒀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그간 크고 작은 인수합병을 했고 대부분 그룹과 시너지를 내며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면서 “인수합병에 진심을 다해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동원그룹은 HMM 인수를 두고 하림그룹과 LX그룹과 경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 명예회장이 한양대학교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2019년 AI 산업인재 양성을 위해 한양대에 30억원을 기부해 ‘한양 AI솔루션 센터’를 설립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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