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장에 이상목…"수출 증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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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김재홍 전 서울대학교 수의대학장의 후임 자문위원장에 이상목 건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추대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수출 증진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은 1억2933만1000달러(약 1717억5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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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김재홍 전 서울대학교 수의대학장의 후임 자문위원장에 이상목 건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추대했다.
협회는 19일 경기 성남 서머셋 센트럴 분당에서 '2023 제2차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이상목 명예교수를 자문위원장에 추대하며 박수를 보냈다.
건국대 부총장을 지낸 이 명예교수는 대한수의학회 회장, 한국실험동물학회 회장, 한국학술진흥재단 의약학 단장 등을 역임했다.
협회는 또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과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을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수출 증진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은 1억2933만1000달러(약 1717억5000만원)다. 지난해 상반기 2억1235만2000달러(약 2820억원)보다 39.1% 하락한 수치다.
이는 중국에서 동물약품 원료를 저가 공급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수입국의 경제가 악화되면서 화학제제 수출이 감소한 것 등이 국내 동물약품 수출이 줄어든 원인으로 꼽힌다.
정병곤 회장은 "정부도 반려동물 지원에 나서고 있고 수출 증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니 지혜를 모아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며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신규 백신 수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동물약품 수출 증대를 위해 업계와 계속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고 있고 동물약품 산업이 성장해야 한다"며 "업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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