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공모가 밴드 최상단에 확정..내달 5일 코스피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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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1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가격(2만1000~2만6000원) 상단인 2만6000원에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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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1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가격(2만1000~2만6000원) 상단인 2만6000원에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2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272대1로 집계됐다. 공모금액은 약 421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685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공모금액과 더불어 수요예측 참여주식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하면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약 63조원에 달해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 딜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및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 국부펀드와 초대형 롱펀드가 공모규모 5000억원 이하의 딜에 이례적으로 다수 참여했다"며 "국내 대형 투자기관들이 대부분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고,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인 2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 성향의 투자자 확보와 일반 청약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모가격을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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