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오프라인 ‘드라이브’…“2026년 매출 17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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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쇼핑이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등 6대 전략을 내놨다.
롯데쇼핑이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6대 핵심 전략은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이커머스 사업 최적화·오카도 추진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으로 전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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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쇼핑이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등 6대 전략을 내놨다. 소비자가 백화점과 쇼핑몰 등 오프라인 매장을 더 찾게 하고, 홈쇼핑·하이마트 등 부진한 사업을 개선해 2026년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19일 ‘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의 날’(CEO IR DAY) 행사를 열어 김상현 부회장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에게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부회장이 직접 나서 중장기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는 2010년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롯데쇼핑의 주가는 최근 5년 사이 2018년 11월23일 22만9000원을 찍은 뒤 계속 떨어지고 있다.
롯데쇼핑이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6대 핵심 전략은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이커머스 사업 최적화·오카도 추진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으로 전환 등이다.
먼저 롯데쇼핑의 주력인 백화점의 본점과 잠실점, 수원점 등 핵심 상권에 있는 8개 주요 점포를 리뉴얼하겠다고 했다. 쇼핑몰 사업도 2026년 송도점을 여는 등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이 강점인 만큼 소비자의 체험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손님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센터도 구축한다. 지난해 체결한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2030년까지 6개의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센터를 구축한다. 2025년 부산에 첫 센터가 문을 여는데 6개 센터가 모두 가동되면 연간 5조원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롯데는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외 사업도 확장한다. 롯데쇼핑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열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백화점 3개, 마트 66개, 복합몰 1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은 수익성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했다. 홈쇼핑과 하이마트 등 실적 개선이 필요한 사업도 판매 확대 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롯데쇼핑의 주가는 전날보다 2800원(3.84%) 오른 7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올해 롯데쇼핑의 매출(연결기준)을 1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900억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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