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합계출산율 1.0명 이상 유지…수도권 지자체 유일
지난해 평택시의 합계출산율이 1.0명을 유지하면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인구 증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시군구 합계출산율’ 조사 결과 평택시 합계출산율은 1.028으로 2021년(1.025명)에 이어 1.0명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 0.778명보다 약 30%, 경기도 평균 합계출산율 0.839명보다 약 23% 높다.
합계출산율이 늘면서도 1.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수도권 지자체는 평택이 유일하다.
또 전국적으로 합계출산율 1.0명 이상을 기록한 지자체 47곳 가운데 인구 50만명 이상인 대도시도 평택이 유일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의 가임기간인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하는 평균 출생아 수다.
한국은 2018년부터 전국 평균 합계 출산율이 1.0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계속 감소 중이지만, 평택은 고덕국제신도시·평택지제역 인근에 젊은 부부가 입주하고 삼성전자 등으로 일자리 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출산율을 보인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출산율이 감소세를 멈추고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과 인구 50만명 이상인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0명 이상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많은 사람이 2세를 계획하고 다자녀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꾸준히 개선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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