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올리고 공장 증설…“생산 능력 두 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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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이 리보핵산(RNA) 치료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생산량이 늘어나면 오는 2030년 올리고 원료로만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제2올리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030년 올리고 원료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제2올리고 공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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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이 리보핵산(RNA) 치료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생산량이 늘어나면 오는 2030년 올리고 원료로만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에스티팜은 지난 18일 경기 안산 반월캠퍼스 부지에서 제2올리고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정석 회장 및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사장,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 동아제약 백상환 사장 등 각 그룹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회사는 11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900㎡, 7층 규모 공장을 신축한다는 목표다. 오는 2025년까지 완공 후 두 차례 증설까지 마무리하면 생산 규모는 세계 최대인 연간 2.3~7t까지 늘어난다. 지금은 연간 1.1~3.2t을 생산하고 있다.
제2올리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030년 올리고 원료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브랜드에센스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시장은 2021년 약 9조 7000억원에서 2028년 3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제2올리고 공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폐열 난방 재사용, 냉각수가 필요없는 증류시스템 등을 도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도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능력을 2배, 생산효율을 4~5배 높이도록 설계했다”며 “더 많은 글로벌 고객사를 유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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