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협회, 첨단 기술 보호 위해 지식재산보호원과 '맞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국가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디스플레이 업계의 첨단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손잡고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첨단기술 보호를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3 디스플레이 해외특허 및 기술보호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국가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디스플레이 업계의 첨단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손잡고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첨단기술 보호를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3 디스플레이 해외특허 및 기술보호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의 특허, 영업비밀 등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국내 기업의 특허 분쟁 대응 역량 강화을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특허 동향 파악과 대응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부장 기업의 지재권 보호 및 인식제고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날 업무 협약식과 함께 디스플레이 분야 해외 특허·영업비밀 분쟁 트렌드 정보 제공 및 보호·관리 방안 모색을 위한 '2023 디스플레이 해외 특허 및 기술 보호 세미나'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고승진 특허법인 다나 대표 변리사는 디스플레이 분야 해외 특허분쟁 동향 발표를 통해 미국에 출원된 국내 첨단특허를 인용한 경쟁국의 특허 출원 증가세와 NPE의 소송증가를 강조하며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훈 콕스특허법인 미국 변호사는 특허분쟁 유형별 사례와 대응전략을, 이근우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와 조세윤 율촌 변리사는 '영업비밀 보호방안 및 지식재산권(IP)-믹스(MIX)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디스플레이 업계에 필요한 수출시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을 제시했다.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원장은 "첨단기술로 무장한 우리기업의 글로벌 약진으로 우리기업에 대한 해외기업의 견제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금, 두 전문기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기초가 제대로 서면 자연히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이게 된다는 말과 같이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가장 근본이 되는 핵심기술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필요한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는 속담과 같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핵심 기술이 탈취되거나 유출돼 소송을 겪는 경우 결국 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허 보호에 대한 조직적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한국은 세계최초로 MP3 플레이어의 원천기술을 개발했지만, 해외 NPE에 로얄티를 지불하는 신세로 전락했다"며 "최첨단 기술개발은 물론 유출 방지를 위한 특허 '양수겸장'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협회는 유기는발광다이오드(OLED), 무기발광(i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해외특허 및 분쟁동향 제공 등 기업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내에 부족한 해외원천 기술은 국제공동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내재화하는 등 국내 기술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술유출 처벌 대폭 강화한다…목적범→고의범
- 전경련, 대법에 "기술유출 양형기준 높여달라" 의견 제출
- 조진웅, '尹 탄핵 집회'서 소신 발언…"비상계엄은 극악무도·패악질"
- "서울 공원서 비둘기 먹이 주지 마세요"…과태료 최대 100만 원
- 1151회 로또 당첨번호 '2·3·9·15·27·29'…보너스 '8'
- 어묵 국물도 따로 돈 받네…"1컵당 100원·포장은 500원"
- "순간 눈을 의심"…왕복 4차선 한복판에 주차된 킥보드
- "'오징어 게임'에 아주 질렸다"…황동혁 감독 美인터뷰서 깜짝 발언
- '尹 멘토' 신평 "대통령 선한 성품…돌아오면 훌륭한 지도자 될 것"
- '내란공범' 현수막 허용한 선관위…'이재명 안돼'는 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