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기초연구학회 "기초연구 R&D 예산 삭감 철회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초 과학·의학 학회 27개가 공동 성명으로 정부의 2024년도 기초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철회를 요구했다.
기초연구연합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초연구사업 예산 삭감 철회를 위한 기초연구연합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1억원 미만 연구 신규 과제 중단 △비전임 연구자 신규 지원 중단 △리더·중견·선도연구센터·기초연구실 등의 예산 삭감 △국제협력사업의 획일적 추진 등이 문제라고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기초 과학·의학 학회 27개가 공동 성명으로 정부의 2024년도 기초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철회를 요구했다.
기초연구연합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초연구사업 예산 삭감 철회를 위한 기초연구연합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들이 신진-중견-리더연구자로 발전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사업으로 연구자들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며 "기초연구사업은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는 경쟁적 지원체계로 타 연구사업들에 비해 연구비 대비 국제 논문, 특허출원, 기술료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효율성 또한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서는 △1억원 미만 연구 신규 과제 중단 △비전임 연구자 신규 지원 중단 △리더·중견·선도연구센터·기초연구실 등의 예산 삭감 △국제협력사업의 획일적 추진 등이 문제라고 봤다.
이에 따라 미래 연구인력 및 역량 손실에 따른 연구 생태계·경쟁력 훼손, 예산 낭비 등의 역효과가 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기초연구연합은 "꾸준한 노력으로 구축된 기초연구사업의 급속한 변경을 재고하고 지속적 연구가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라"며 "현장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기초연구비의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한 법적 제도를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는 대한구강생물학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 대한면역학회, 대한생리학회, 대한약학회, 대한지질학회, 대한화학회,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한국결정학회, 한국기상학회, 한국구조생물학회, 한국뇌신경과학회, 한국단백질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미생물학회, 한국생물과학협회, 한국생물물리학회, 한국생명정보학회, 한국생태학회, 한국식물학회, 한국우주과학회, 한국유전학회, 한국조류학회, 한국유전체학회, 한국지구과학회, 한국통합생물학회 등 기초연합연합회 소속 27개 학회가 참여했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윤 멘토' 신평 "대통령 선한 품성…헌재서 살아 오면 훌륭한 지도자 될 것"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