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우크라이나 재건, 마샬플랜 만들어질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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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2023' 첫날 세션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타데우시 피오트르 코신스키 폴란드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해 필요한 투자는 워낙 막대해 공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지난주 대통령이 서명해서 폴란드 뿐 아니라 폴란드 외의 기업에게도 보증할 수 있는 입법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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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2023’ 첫날 세션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마샬플랜은 제2차 대전 후의 서구제국에 대한 미국의 원조계획으로 서구제국의 경제성장이 목적이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에도 전 세계의 원조가 합심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바로 인접한 폴란드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정부 수출보증을 개정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앞장서고 있다.
타데우시 피오트르 코신스키 폴란드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해 필요한 투자는 워낙 막대해 공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지난주 대통령이 서명해서 폴란드 뿐 아니라 폴란드 외의 기업에게도 보증할 수 있는 입법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단순히 한국만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 세계가 합작투자, 커플링을 해서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라며 “우리 기업과 합작할 때 폴란드가 전액을 보증한다고 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와의 인재동맹 가능성도 거론됐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4000만명 인구 중 1500만명이 외국으로 나갔다가 1000만명이 돌아왔고 400~500만명은 폴란드, 독일, 영국으로 나가있다”라며 “젊은 인구가 많고 지식 수준과 기술 수준이 높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고급인력 수요처가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한국어학과에 높은 경쟁률로 입학생들이 들어오고 있는 등 서로의 수요와 필요가 맞다는 점에서 인재 보완 동맹을 서로 맺는게 다음 세대에 해줄 수 있는 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라크에 대해 원 장관은 “전쟁 후 국민들 주거문제가 심각해 비스마야 뿐 아니라 15개 신도시를 전개하고 있다”라며 “한국기업들의 시공능력, 첨단기술에 관심이 크다. 이라크는 과거 정부 때 있었던 문제들을 새 정부가 해결하려고 하고 있고 정치적인 안정을 이뤘기 때문에 속도가 붙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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