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항명 + 안토니 폭행 혐의 + 라커룸 싸움' 콩가루 집안 맨유, 그래도 케인은 경계한다..."어려운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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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케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 이적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뮌헨을 선택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4경기 4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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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뮌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콘라트 라이머, 하파엘 게헤이루를 자유 계약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도 5000만 유로(한화 약 706억 원)에 영입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였던 해리 케인을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696억 원)에 영입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최근 흐름도 괜찮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막 후 베르더 브레멘,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16일 바이엘 레버쿠젠전에서는 2-2로 비겼지만 뮌헨은 현재 분데스리가 2위로 순항하고 있다.
뮌헨과 달리 맨유는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맨유는 EPL 5경기에서 2승 3패(승점 6)로 13위에 그치고 있다. 1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 경기에서도 1-3으로 완패했다. 맨유가 1992년 EPL이 출범한 후 개막 5경기에서 3패를 당한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경기 외적인 문제도 맨유의 골치 아프게 하고 있다. 제이든 산초는 SNS로 에릭 텐 하흐 감독에 항명한 끝에 1군 훈련에서 추방됐다. 안토니는 여자 친구 폭행 혐의로 복귀가 연기됐다. 영국 ‘더 선’에 의하면 브라이튼전 패배 이후 라커룸에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 센터백 콤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격돌하기도 했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소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케인은 맨유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다. 난 맨유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알지만 이런 팀이 때때로 위험하다. 맨유와 같은 구단은 큰 한 방으로 노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스리그는 특별하다. 뮌헨과의 첫 경기는 오래 남을 것이다.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맨유를 여러 차례 상대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맨유를 상대로 19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 이적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뮌헨을 선택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4경기 4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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