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AG 은메달 오승택, 스릭슨투어서 프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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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택(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2부) 18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는 오승택은 "이제 정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스릭슨투어 대회와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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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택은 19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대회 최종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 김백준(22)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전은 3차전까지 갈 정도로 치열했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오승택, 김백준은 12번홀(파5)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백준이 더블보기를 범했고 오승택이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오승택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 상비군, 2017년부터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오승택은 그해 12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2020년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해 202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오승택은 지난해 1월 입대해 올해 7월 전역했다. 이번 우승은 전역 후 약 2달 만에 일군 프로 데뷔 첫 우승이기도 하다.
오승택은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고 바로 프로 전향을 했는데 기대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다. 티샷이 단점이었다. 계속해 티샷이 흔들렸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오승택은 “스스로 자책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 때 입대를 결심했다. 군대에서 골프에 대한 생각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는 오승택은 “이제 정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스릭슨투어 대회와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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