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진'인데…OECD, 韓 성장 전망 '제자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이 1.5%가 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는 당초보다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왜 이런 차이가 난 건지,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OECD의 우리 경제 성장 전망 어떻게 나왔죠?
[기자]
OECD는 우리나라가 올해 1.5% 성장할 것이라는 지난 6월 전망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4대 경제권은 미국, 중국, 유로존, 일본인데요.
미국과 일본은 각각 0.6포인트, 0.5% 포인트 오른 반면 중국과 유로존은 0.3% 포인트씩 전망치가 내려갔습니다.
결국 우리 경제에 대한 긍부정적인 영향이 상쇄돼 전망치가 유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은 3%로 지난 6월보다 0.3% 포인트 상향 조정됐는데요.
미국, 일본, 브라질 등의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상반기 성장률이 반영됐습니다.
[앵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물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됐죠?
[기자]
우리나라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4%, 내년 2.6%로, 기존대로였습니다.
국제유가상승과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상승 압력이 계속되는데, 내년에야 2%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G20 국가의 경우 올해 물가 상승률이 6%로 긴축 기조 등에 따라 0.1% 포인트 낮춰졌지만 내년은 0.1% 포인트 상승한 4.8%로 예상됐습니다.
또 내년 성장률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1%로 전망치가 유지됐지만 세계 성장률은 지난 6월 2.9%와 비교해 2.7%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석 연휴 앞 '독감 비상'…내일부터 무료 접종
- [단독] 허덕이는 지방공공기관, 출자금 제대로 못 굴리면 회수한다
- 많이 아프면 자식 있어도 '의료급여' 받는다
- '역대급' 전기요금 고지서 온다…추가 인상도 '코앞'
- "계약 즉시 실거래가 신고 전자시스템 구축 필요"
- 글로벌 '전진'인데…OECD, 韓 성장 전망 '제자리'
- [앵커리포트] 백내장렌즈 30배 차이…비급여 진료비 꼭 확인해야
- 눌러도 눌러도 은행연체율 또 올랐다…가계신용 연체율 0.7% 돌파
- 불어난 가계대출 늘어난 정책대출…부실 '쓰나미'가 온다
- 산은·캠코 등 정부 지침 어기고 사내 특혜성 대출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