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포함 선수단 대거 보강→PSG는 챔스 4강 전력'…챔스 앞두고 극과 극 평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언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앞둔 파리생제르망(PSG)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PSG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르트문트,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죽음의 조인 F조에 편성됐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쿼티디앙 두 스포르트는 19일 'PSG는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고 평가받지만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며 'PSG는 매 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팀이다. PSG는 항상 지구상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11명의 선수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정체성이 부족한 클럽이다. PSG는 올 여름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지만 음바페, 뎀벨레, 무아니와 함께 공격진을 개편했다. 하무스도 영입한 PSG는 이강인,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우가르테, 에르난데스 등을 영입했다. 베라티와 산체스 등을 내보낸 PSG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이다. PSG는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4강 전력을 보유한 팀'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 재계약을 거부한 음바페가 우여곡절 끝에 팀에 잔류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4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반면 PSG는 지난 16일 열린 니스와의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하는 등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올 시즌 리그1에서 2승2무1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 등은 'PSG는 카타르 스포츠인 베스트먼트(QSI)에 인수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PSG가 리그1 초반 5경기에서 승점 8점을 기록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라고 우려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 치른 리그1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이강인은 니스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니스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전 선발 출전 가능성도 낮게 점쳐지고 있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전 이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UEFA는 PSG와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을 앞두고 PSG가 도르트문트전에서 음바페, 무아니, 뎀벨레, 에메리, 비티냐, 우가르테, 에르난데스, 슈크리니아르, 마리퀴뇨스, 하키미, 돈나룸마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 다수의 현지 매체도 PSG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음바페, 무아니, 뎀벨레가 공격진을 구성하고 비티냐, 우가르테, 에메리가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PSG의 이강인,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 무아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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