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공모가 2만 6천원 확정…다음달 5일 상장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3. 9. 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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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두산로보틱스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1천원~2만6천원) 상단인 2만 6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920개 기관이 참여해 모두 24억 2379만 5018주를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272.03대1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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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밴드 최상단 2만6천원에 공모가 확정
21~22일 일반청약…다음달 5일 코스피 상장
두산로보틱스 제공


다음 달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두산로보틱스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1천원~2만6천원) 상단인 2만 6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920개 기관이 참여해 모두 24억 2379만 5018주를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272.03대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4212억 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 6853억 원이다. 수요예측 참여 주식수를 공모가로 환산하면 참여 금액이 약 63조 원에 달해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 딜이다.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51.6%였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혀온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된 두산 계열 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협동로봇이 주력 제품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물리적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로봇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IPO를 통해 1620만주가 발행되는데, 이 가운데 25~30% 정도가 일반청약자 몫이다. 일반 청약은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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