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브레인' 최고제품책임자, 아마존으로 옮긴다

최진석 2023. 9. 19.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제품책임자인 파노스 파네이(사진)가 회사를 떠난다.

2004년 MS에 입사한 파네이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소통하는 최고 경영진 중 한 명이다.

MS는 유수프 메흐디 최고 소비자 마케팅 책임자가 파네이가 담당했던 윈도 및 서피스 사업과 제품을 주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네이 19년 만에 돌연 사임
이직하면 알렉사·킨들 맡을 듯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제품책임자인 파노스 파네이(사진)가 회사를 떠난다. 그는 아마존으로 이직할 전망이다.

파네이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MS에서 19년이라는 놀라운 시간을 보낸 후 다음 페이지를 쓰기로 결심했다”며 사직 소식을 알렸다.

2004년 MS에 입사한 파네이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소통하는 최고 경영진 중 한 명이다. PC 운영 체제인 윈도와 MS의 노트북 등 하드웨어 브랜드인 서피스 책임자다. 그의 사임 소식은 이번주 뉴욕에서 열리는 MS의 새로운 제품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파네이는 구체적인 사직 이유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그가 맡은 서피스 PC와 윈도 등의 성장이 저조한 데 책임을 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CNBC는 “서피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수익 원천인 윈도는 코로나19 이후 아직 성장세로 돌아서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MS는 유수프 메흐디 최고 소비자 마케팅 책임자가 파네이가 담당했던 윈도 및 서피스 사업과 제품을 주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MS는 이와 함께 문서 작성 프로그램인 MS 워드와 엑셀 개발을 이끈 찰스 시모니가 라제시 자 부사장이 맡고 있는 경험 및 장치그룹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시모니는 2002년 MS를 떠났다가 2017년 MS가 그의 스타트업 인텐셔널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면서 다시 MS에 합류했다.

블룸버그는 파네이가 아마존의 하드웨어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다고 이날 보도했다. 올해 은퇴 의사를 밝힌 아마존의 하드웨어 책임자인 데이브 림프의 자리를 이어받는다는 것이다. 파네이는 앞으로 아마존의 음성 비서인 알렉사와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 전자책 킨들, 파이어 태블릿 및 스트리밍 스틱 등을 구축하는 팀을 운영하는 임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