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19도 안전진단 통과···창동지구 재건축 '본궤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봉구 창동역세권 대단지인 창동주공19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달 18단지에 이어 19단지도 재건축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1980년대 조성된 창동지구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어 인근 노후 단지들 가운데 가장 사업성이 높은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단지 이어 두번째 사업 확정
15층 1764가구 대단지 탈바꿈
도봉구 창동역세권 대단지인 창동주공19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달 18단지에 이어 19단지도 재건축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1980년대 조성된 창동지구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창동주공19단지 재건축 준비 위원회는 이날 도봉구로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자문회의 결과 ‘적정성 검토 불필요’ 의견을 받았다. 앞서 이 단지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을 판정받았다. 올해 초부터 국토부가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 조건부 재건축 등급을 받은 단지의 경우 지자체 판단만으로 재건축 사업이 확정된다.
1988년 준공돼 35년차 아파트인 창동주공19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높이로 총 12동, 1764가구 규모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어 인근 노후 단지들 가운데 가장 사업성이 높은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재건축 이 가시화되며 호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이 단지 전용 68㎡는 올해 초 7억 2500만 원에 거래되었는데 지난달 7억 7000만 원에 손바뀜 됐으며 현재 호가는 8억 5000만 원까지 형성돼 있다.
창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창동주공은 1~4단지 및 17~19단지 등 7개 단지, 총 1만 가구 규모다. 18단지가 가장 먼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확정됐는데 이번에 19단지까지 재건축 사업이 확정되며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것으로 주목된다. 1~4단지와 17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모금 중이다. 일부 단지는 도봉구청에 안전진단 비용 지원 신청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창동역 일대는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의 실시협약 체결 이후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역을 연결하는 총 86.46km 길이의 급행철도 노선이다. 개통 시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기존 50분에서 14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전문가들은 매수를 고려한다면 단지별 재건축 사업성을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최근 공사비 급등까지 겹치며 단지별 사업성에 따라 재건축 추진 속도가 달라지고 있어 충분한 사업성 검토 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통사고 내고 주유소 불지른 남성, 마약에 취해 있었다
- ‘택배 주소가 불일치 합니다’…추석 앞두고 ‘스미싱 문자’ 기승
- '명품 사랑' 김여정, 1000만원 디오르백 드는데 현송월은 중국산?
- '대통령 뜻으로 의심 받기 딱 좋아'…한동훈 '잡범' 발언 비판 나선 이준석
- “일본인 다 씹어버려…돌멩이로 찍어버린다”…日 여성 유튜버 봉변 무슨일?
- 덜 익힌 생선 먹었을 뿐인데 '사지 절단'…40대 여성에게 무슨 일이?
- 100세 넘은 여성 성폭행 3시간 만에 사망…달아난 범인의 충격적 정체
- '봉준호의 페르소나' 변희봉 빈소 가장 먼저 찾은 봉준호·송강호 말없이…
- 광고비 2배 늘려 전지현 앞세우고 '1등'이라더니…충격적 적자에 결국 희망퇴직 단행
- 3시간 공부하다 밥 먹고 돌아온 ‘카공족'에 재주문 요청하자 '이런 카페 처음' 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