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수능·모의고사 출제한 교사 24명, 입시학원에 문제 팔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교사 24명이 유명 학원 등에 문제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제4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판매한 뒤 그 사실을 숨기고 수능·모평 출제에 참여한 4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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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기운 차려 싸우라" 단식 만류…이재명 "잘 알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병원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20여 분간 이 대표를 문병했다.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전날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몸 상태가 악화해 국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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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제2차 총파업 중단…국토부 등 사측과 대화 시작"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예고했던 제2차 총파업 일정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철도 노사와 국토교통부는 협의를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10월 초부터 구체적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조는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해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다"며 "협의하기로 한 만큼 철도노조는 준비했던 제2차 파업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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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균용 청문회 재산·자녀 의혹 집중포화…"모른다·송구하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자녀와 재산 관련 의혹으로 집중포화를 맞았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2009년 재산공개 대상이 된 후 한 번도 자녀의 해외계좌를 신고하지 않았다"며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경위를 묻는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질의에 이 후보자는 "(장남이) 최종적으로 한국에 취직할 것이라서 선진금융기법을 배우는 학생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별다른 재산이 있다고 스스로 별로 인식하지 못했다"며 "어쨌든 그 부분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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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시대전환 조정훈 영입…조정훈 "한달 내외 합당"
국민의힘이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을 비롯한 외부 인사 영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의원에게 '함께 하자, 같은 방향으로 가자'고 영입을 제안했다"며 "조 의원이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탈당하면 비례직 상실이 되므로, 흡수 합당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열흘 정도 전에 국민의힘 최고 지도부가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자'며 시대전환에 합당 제안을 했다"며 사실상 국민의힘 합류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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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급여 받는 사람 21만명 늘어난다…2026년 180만명
정부가 국민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생계급여의 산정 기준을 완화해 2026년까지 대상자를 현재보다 21만명 많은 180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의료 필요도가 높은 중증장애인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생업용 자동차를 재산 산정 시 제외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쓸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제71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4∼2026)'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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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가 물렁물렁"…강남 차병원사거리 지반 내려앉아
19일 오후 1시48분께 서울 강남구 차병원사거리 지반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차병원사거리에서 교보타워사거리까지 봉은사로 4개 차로가 한때 통제됐다. 내려앉은 도로는 지난 12일 오전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름 1m, 깊이 1.5m가량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지점의 반대 방향 차로다. 경찰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논현로에서 교보타워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IBK기업은행 앞 도로 아스팔트가 물렁물렁해지고 일부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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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이동관 고소 'YTN 방송사고' 수사
지난달 분당 흉기난동 뉴스 배경화면에 이동관 당시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사진을 실은 YTN 방송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달 초 당시 뉴스 진행 PD와 그래픽 담당 직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보조 PD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달 이 위원장의 고소를 접수해 PD와 그래픽 담당 직원, 편집부장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하고 이들의 휴대전화·주거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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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화영 추가 조사…업자 제공 주택 대선캠프로 사용 의혹
검찰이 부동산 업자로부터 주택을 제공받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캠프로 사용한 의혹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를 최근 두차례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지난 14일과 17일 이 전 부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대선을 앞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께까지 부동산 업자 A씨로부터 제공받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주택을 무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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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형사책임은 최종 송영길이 져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구속기소된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형사적 책임을 최종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씨의 변호인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강씨는 송 전 대표 경선캠프에서 실질적으로 조직본부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씨가 조직본부 구성에 관여하면서 2021년 3월 지역본부장에게 금품을 준 것은 맞다"며 "다만 조직이 구성된 후엔 강씨의 비중이 급감했고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조직본부를 총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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