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인구까지 정밀파악" SKT 'AI 유동인구' 개발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9.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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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기반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에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해 실내 유동인구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 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은 특정 지역 내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까닭에 실외 이동인구와 실내 체류인구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이에 SKT는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활용해 실내외 인구를 분석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을 만든 뒤,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해 실내 체류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이 가능한 'AI 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

또 리트머스로 분석한 실내외 유동인구 외에 인구, 토지, 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전체 인구를 추정하는 전수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AI 유동인구' 기술로 확보한 데이터는 실내 체류인구를 정밀하게 측정해 공공 인프라스트럭처, 교통, 재난, 환경 등과 관련된 수요를 파악하고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SKT는 리트머스 서비스의 일환으로 'AI 유동인구' 기술 및 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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