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 회장 내달 일본행···한·일 금융 가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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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 업계 '일본통'으로 꼽히는 진옥동(사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한일 간 금융 교류 증진을 위해 다음 달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진 회장은 올 4월 회장 취임 이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일본에서 진행하면서 "양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이 초석이 돼 투자와 무역 등 민간 영역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양국 간 가교 역할을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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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리·케뱅 행장도 참석
국내 금융 업계 ‘일본통’으로 꼽히는 진옥동(사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한일 간 금융 교류 증진을 위해 다음 달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19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진 회장은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 달 2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방일 일정에 맞춰 일본을 찾는다. 진 회장은 이번 방일 기간에 김 위원장과 함께 일본 금융 당국과 ‘셔틀미팅(정례 회의)’ 재개 등 양국 간 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 7월 일본 금융청 장관을 만나 셔틀미팅 재개의 물꼬를 튼 만큼 김 위원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논의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 금융 감독 셔틀미팅은 양국 금융 당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정책·감독에 대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한일 금융 감독 고위급 정례 회의로 2012년 11월에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16년 6월까지 총 여섯 차례 이어졌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7년간 중단됐다.
진 회장은 국내 금융권에서 손꼽히는 일본 전문가인 만큼 양국 금융권 교류의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 회장은 나카지마 준이치 금융청 장관과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 부총재 등을 비롯해 금융청 장관을 역임한 엔도 도시히데와 모리 노부치카, 국세청장을 지낸 가토 하루히코 등 전·현직 관료와 교류가 깊다.
진 회장은 2008년 오사카지점장을 거쳐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 법인 SBJ은행 설립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진 회장은 올 4월 회장 취임 이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일본에서 진행하면서 “양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이 초석이 돼 투자와 무역 등 민간 영역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양국 간 가교 역할을 다짐한 바 있다.
양국 금융인들은 보다 폭넓은 교류를 위해 공동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한국 은행연합회와 일본 은행협회가 다음 달 3일 도쿄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미나에는 김 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진 회장을 비롯해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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