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위기 면한 포스코…노사 임금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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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던 포스코 노동조합이 회사와의 협상 재개를 선언했다.
포스코 노조는 19일 "노사 대표자는 만남을 통해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며 "성실하고 적극적인 교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동조합은 지난달 28일 노사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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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던 포스코 노동조합이 회사와의 협상 재개를 선언했다.
포스코 노조는 19일 “노사 대표자는 만남을 통해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며 “성실하고 적극적인 교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과 만나 올해 임금협상 관련 직접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회사의 어려움과 직원들의 요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일정 수준의 합의점을 도출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동조합은 지난달 28일 노사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과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 인센티브(PI) 제도 신설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요구가 과도하며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노조는 지난 6일 임시 대의원회의를 소집하고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노조는 “금주 중 교섭 재개 시 최대한의 제시 안을 준비하기로 했으며 조합은 10월 5일이 조합이 생각하는 마지노선이라는 입장을 전달하고 마쳤다”고 했다. 따라서 노조가 향후 교섭 과정에서 다시 파업 카드를 꺼낼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노조가 아직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지는 않은 만큼 당분간 교섭을 통해 대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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