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다음달 KAIST 강연···우수 인재 확보 나서

강해령 기자 2023. 9.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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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다음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며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다음달 11일 대전 KAIST 정근모 콘퍼런스 홀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CEO 초청 특별 강연에 나선다.

곽 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SK하이닉스의 주요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D램, 낸드플래시 등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쓰이는 SK하이닉스의 다양한 메모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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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사진제공=SK하이닉스
[서울경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다음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며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다음달 11일 대전 KAIST 정근모 콘퍼런스 홀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CEO 초청 특별 강연에 나선다.

곽 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SK하이닉스의 주요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D램, 낸드플래시 등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쓰이는 SK하이닉스의 다양한 메모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KAIST 관련 학부생을 비롯해 석·박사, 교수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곽 사장의 이번 강연은 반도체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반도체 불황에도 하반기 채용을 시작했고 지난 13일 서울대에서 '2023 하반기 채용 설명회'를 열며 우수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려대와 서강대, 한양대 등 국내 주요 대학에 계약학과를 개설하며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또한 SK하이닉스 CEO가 직접 학생들을 만나며 채용에 나서는 것은 최근 반도체 인력 부족 현상 심화 때문이기도 하다. 반도체 수요 증가와 기술 패권 다툼으로 세계 각지에서 반도체 인력 채용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인재 확보가 업계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지난 2021년 17만 9000명이던 국내 반도체 인력 규모가 2031년 30만 4000명까지 늘어나면서 부족 인력이 3만~5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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