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연패' 맨유 앞에 나타난 뮌헨...최근 UCL 조별리그 34경기 31승 3무 →대회 최장기간 무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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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조별리그 34경기에서 모두 패하지 않았다.
뮌헨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뮌헨은 지난 34번의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이는 대회 역사상 최장기간 무패 행진이다. 맨유에 행운을 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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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조별리그 34경기에서 모두 패하지 않았다.
뮌헨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꿈의 무대' UCL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다.
뮌헨 역시 우승을 노릴 팀이다. 뮌헨은 지난 시즌 UCL 8강에서 탈락했다. 당시 상대는 맨시티였다. 하지만 올여름 해리 케인을 영입하면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후 꾸준하게 필요성이 제기된 최전방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센터백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흐름은 좋다.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에서는 패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지난 주말에 열린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비기며 연승은 끊겼지만 여전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UCL 조별리그 첫 경기 맨유전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뮌헨과 함께 A조에서 토너먼트 진출 유력 후보로 꼽힌다. 갈라타사라이와 코펜하겐은 냉정하게 두 팀보다 전력이 낮다고 평가 받는다. 사실상 뮌헨과 맨유의 경기 결과에 따라 1, 2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맨유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리그 개막 후 5경기 2승 3패다. 개막전에서 울버햄튼에 승리하며 산뜻한 스타트를 알렸지만 곧바로 토트넘 훗스퍼에 0-2로 패했다. 최근에도 아스널, 브라이튼을 상대로 모두 1-3으로 졌다. 뮌헨과 정반대 분위기다.
뮌헨이 자신감을 얻는 지표도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뮌헨은 지난 34번의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이는 대회 역사상 최장기간 무패 행진이다. 맨유에 행운을 빈다"고 조명했다.
한편, 변수도 존재한다. 바로 투헬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맨시티와의 UCL 8강 2차전에서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하다 레드 카드를 받았다. 곧바로 뮌헨이 탈락하면서 올 시즌까지 징계가 이어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투헬 감독은 맨유전에서 더그아웃에 앉지 못한다. 이로 인해 그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된다. 하지만 드레싱 룸에선 선수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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