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한수원 승소 소식에 원전株 나란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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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주가 19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으려고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각하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고 하는 한국형 원전에 대해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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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주가 19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으려고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각하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원전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880원(5.17%) 상승한 1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6.29%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비에이치아이(11.13%), 수산인더스트리(7.49%), 한전기술(4.95%), 일진파워(3.18%), 한신기계(3.42%), 한전산업(2.48%) 등 원전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한수원의 이번 승소로 원전 수출에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고 하는 한국형 원전에 대해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18일(현지시간)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소송할 자격이 없다'며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제810절(수출통제 규정)을 집행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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