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된 서현, 김남길·이현욱과 줄 타는 로맨스[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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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독립운동가가 된다.
그는 "이번에는 그게 안 되더라. 내면 안에 비통함과 나라 잃은 슬픔이 많이 쌓여야 진정성 있게 연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짚었다.'도적: 칼의 소리'를 통해 서현은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로맨스 연기도 볼 수 있다.
그 속에서 서현은 걸그룹 소녀시대 막내 이미지를 벗고 독립운동가 그리고 김남길, 이현욱 사이에서 줄 타는 로맨스를 선보이는 남희신으로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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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독립운동가가 된다. 그는 1920년으로 타임슬립 해 김남길과 이현욱 사이에서 줄 타는 로맨스를 선보인다.
서현은 오는 22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 출연한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서현은 남희신 역을 연기한다. 남희신은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다. 서현은 남희신을 연기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그는 "정서적인 책임감이 남다르게 무거웠던 작품이다. 촬영 직전까지 감정선을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단순한 슬픔보다 이 시대의 아픔과 비통함을 내면에 차곡차곡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라고 밝혔다.
서현이 분한 남희신은 독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작전을 계획하는 인물. 총잡이 언년이(이호정 역)를 고용해 조선 총독부 핵심 사업인 간도선 철도 부설 자금 탈취를 시도한다. 서현은 "희신은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다. 여러 연결 고리가 있는데, 극 중 다양한 캐릭터들을 접하게 된다. 다양한 호흡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1920년, 일제 강점기 시대 속 인물을 연기해야 했던 서현. 그에게는 어려움이 있었다. 서현은 "정서적인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촬영하기 전에 1920년 역사도 찾아봤다. 정말 내가 그 시대에 살고 있다는 걸 많이 생각했다"라고 했다. 또한 서현은 촬영 현장에서 즐겁게 놀면서 촬영하는 스타일이지만, '도적: 칼의 소리' 촬영 현장에서는 달랐다고. 그는 "이번에는 그게 안 되더라. 내면 안에 비통함과 나라 잃은 슬픔이 많이 쌓여야 진정성 있게 연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짚었다.
'도적: 칼의 소리'를 통해 서현은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로맨스 연기도 볼 수 있다. 그는 김남길과 이현욱 사이에서 로맨스 기류를 형성한다. 서현은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씀을 드리면 희신은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있으면서 광일(이현욱 역)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고위층 정보를 빼돌리기 위해 미안하게도 마음을 이용한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은 이윤(김남길 역)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서현에 대해 "예전에 로맨틱 코미디, 발랄한 모습을 보여줘서 그 모습을 인지하고 있다. 같이 연기했는데, 어떻게 보면 언더커버일 수 있는 역할이지 않나. 독립군이면서 감정들을 절제하고 능수능란하게 (표현) 해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현욱은 "작품 할 때마다 선배님들 뵈면 TV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TV 보는 것 같았다. 저희 도적들 행색이 깨끗하지 않지 않나. 상대적으로 빛났다"라며 힘을 보탰다.
김남길에 따르면 '도적: 칼의 소리'는 넷플릭스도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9월에 공개된 '오징어게임', '수리남'이 글로벌 인기를 끈 가운데, '도적: 칼의 소리'도 같은 시기에 공개하게 됐다. 넷플릭스의 모든 작품이 잘 되길 바라지만, 그중에서도 '도적: 칼의 소리'가 더욱 잘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가진 배우들이었다. 그 속에서 서현은 걸그룹 소녀시대 막내 이미지를 벗고 독립운동가 그리고 김남길, 이현욱 사이에서 줄 타는 로맨스를 선보이는 남희신으로 보일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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