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노조법 개정안, 미래세대 일자리 위협…다시 숙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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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 우려를 담은 서한을 298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서한을 통해 "기업은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제조업 생태계가 흔들리면 미래세대의 일자리마저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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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상대 쟁의행위 상시적 발생으로 제조업 흔들릴 것"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 우려를 담은 서한을 298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서한을 통해 "기업은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제조업 생태계가 흔들리면 미래세대의 일자리마저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법 개정안은 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고, 하청노조가 원청업체를 상대로 교섭과 쟁의행위를 할 수 있게 보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야당은 이달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손 회장은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기업을 상대로 쟁의행위가 상시로 발생할 것"이라며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가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노조법 개정안은 경제의 근간을 맡고 있는 제조업을 뿌리째 흔들 수 있다"며 "산업현장의 혼란과 경제적 재앙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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