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차 총파업 중단…“정부와 고속철도 운영 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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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흘 간의 1차 총파업을 마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해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고, 협의가 시작된 만큼 준비했던 제2차 파업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초부터 고속철도 운영 관련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 만큼 2차 파업은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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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흘 간의 1차 총파업을 마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해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고, 협의가 시작된 만큼 준비했던 제2차 파업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초부터 고속철도 운영 관련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 만큼 2차 파업은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수서∼부산 간 고속철도 노선 11.2% 감축으로 발생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서행 KTX’ 운행을 요구하며 지난 14일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에 대화를 촉구하는 경고성 파업으로, 노조는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2차, 3차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철도노조는 다만 “수서행 KTX 요구는 시민 10명 중 7명이 동의할 정도로 시민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면서 “정부 정책이라도 시민 요구에 따라 보완하고 수정하는 게 맞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즉각 불편을 해소하라는 시민 요구를 받들지는 못했지만, 자리가 마련된 만큼 최선을 다해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대화의 창은 열어 놓겠다면서도, 정부 정책이 노사의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파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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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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