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과 시민 합심해 차량에 깔린 부상자 5분 만에 구조

김지욱 기자 2023. 9. 19.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그제(17일) 오전 10시쯤 순찰 근무를 하던 교통과 임도영 경위와 서준현 순경은 호법면 안평삼거리를 지나던 중 티볼리 차량이 도로상에 옆으로 넘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임 경위와 서 순경은 곧장 차량으로 다가가 A 씨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당시 A 씨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중 좌회전 차선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넘어진 차량 옮기는 경찰관과 시민들

순찰 중인 교통경찰관이 사고로 옆으로 넘어진 차량에 의식을 잃은 채 고립된 운전자를 발견, 다른 시민들과 합세해 차량을 옮겨 부상자를 신속하게 구조했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그제(17일) 오전 10시쯤 순찰 근무를 하던 교통과 임도영 경위와 서준현 순경은 호법면 안평삼거리를 지나던 중 티볼리 차량이 도로상에 옆으로 넘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쓰러진 차량 아래에는 운전자인 40대 A 씨가 조수석 창문 쪽으로 튕겨 나와 깔린 상태였습니다.

임 경위와 서 순경은 곧장 차량으로 다가가 A 씨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A 씨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의식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넘어진 차량에 깔린 A 씨


이에 곧바로 112상황실과 119에 공동 대응 요청을 한 뒤 차량을 밀어 A 씨를 구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정차 중이던 다른 운전자들도 하나둘 합세해 10명 가까운 인원이 구조에 힘을 모았습니다.

결국 A 씨의 차량은 5분여 만에 똑바로 세워졌습니다.

그 사이 A 씨는 의식을 회복했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입니다.

당시 A 씨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중 좌회전 차선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경기 이천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