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항암신약 공동연구·개발' 이피디바이오와 협약

황재희 기자 2023. 9.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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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 제넥신이 혁신 표적단백질분해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이피디바이오)와 공동 연구에 나선다.

제넥신은 이피디바이오와 항암신약 등 공동연구개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이피디바이오의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및 아토피 피부염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등 협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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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신약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서울=뉴시스] 제넥신이 혁신 표적단백질분해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이피디바이오)와 공동 연구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제넥신이 혁신 표적단백질분해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이피디바이오)와 공동 연구에 나선다.

제넥신은 이피디바이오와 항암신약 등 공동연구개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이피디바이오의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및 아토피 피부염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등 협력에 나선다.

또 공동연구단계의 물질이전계약도 체결하며 양사가 개발할 첫 번째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최적화 작업에도 시동을 건다. 초기 연구에서는 일시적인 발현, 타당성, 정제, 수율 및 생물리학적 특성 분석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피디바이오는 차세대 bioPROTAC(바이오프로탁)기술을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 벤처로, 일부 특정 단백질에 결합이 어려운 기존PROTAC(프로탁)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질병유발 원천 단백질을 없애는 타겟단백질분해(TPD)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중 항체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한 이피디바이오의 ‘EPDegTM 바이오프로탁’ 기술은 항암 신약개발의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넥신은 이피디바이오의 바이오프로탁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나아가 기술 상용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제넥신이 보유한 다양한 혁신신약 및 바이오베터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바이오프로탁 기초연구 및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어 전임상, 임상시험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EPDegTM바이오프로탁을 기반으로 한 혁신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도전한다.

제넥신의 닐 워마 대표이사는 “이피디바이오의 TPD기술인 바이오프로탁 플랫폼 기술의 가능성과 이를 통해 앞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며 “특정 암 및 자가면역 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표적 할 수 있는 혁신적 차세대 접근법을 개발한 이피디바이오의 강력한 연구 역량과 제넥신의 CMC및 전임상, 임상개발 전문지식의 결합은 필연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피디바이오 최재현 대표이사는 “양사가 각각 보유한 전문성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이 협력을 통해 바이오프로탁이라는 신규 플랫폼을 실제 약물로 개발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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